본 연구는 가정과 노동시장에서의 성별 분업 인식이 여자 대학생들의 직업포부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부모는 딸에게 원하는 일을 하라고 하면서도 선호하는 직업을 기대하며, 여성에게 안정적인 직업을 권장하는 경향이 있었다. 여자 대학생들은 노동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성별 분업에 따른 구조적 제약에 대응하여 직업포부를 조정하며, 육아·가사 병행, 이직 가능성, 경제적 안정성, 성차별이 적은 직업, 노동 경험을 통한 극복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였다.